폭발사고가 난 곳은 56동 '세척공실'입니다.
추진체 조립에 사용한 공구에 묻어 있는 화약 잔류물을 제거하는 작업이 이뤄지는 곳입니다.
작업은 공구를 수작업으로 분리하는 1차 작업과 장비를 이용한 2차 세척 작업으로 나뉩니다.
[가재웅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장 (지난 2일) : 화약 잔류물을 처리하고 나면은, 세척 하고 나면은…. 쉽게 말해서 공구에서 화약을 떼어내는, 찌꺼기 생태인 화약을 떼어내는 거고요.]
경찰은 1차 분리 작업으로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으로 주목하는 건 2차 세척 과정에서 진행된 '찌꺼기 제거 작업'입니다.
당시 작업자들은 기계를 돌리고 약 1시간쯤 뒤 세척 상태를 확인했지만, 화약 잔류물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작업자들이 배관이 막힌 것으로 판단하고 찌꺼기를 도구로 긁어내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마찰과 충격 등 물리적 자극이 가해질 수 있는 방식이지만, 이 같은 작업은 배관이 막힐 때마다 진행됐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습니다.
한 고체 추진체 전문가는 YTN과의 통화에서 화약 찌꺼기 안에 들어있는 미세 알루미늄은 작은 물리적 자극에도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내부 작업 상황이 담긴 영상은 없는 상황.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계자 조사를 통해 안전관리 체계가 제대로 작동했는지를 확인하고, 합동감식도 추가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YTN 이상곤입니다.
영상기자ㅣ임재균 권민호
디자인ㅣ백지오
자막뉴스ㅣ송은혜 최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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